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가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를 맡은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교수는 오늘(28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장제원 의원이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도부터 보수 정당의 계열은 친이, 친박 계파 싸움 때문에 망했다. 그럼 계파 같은 것 만들지 말고 정말 단합해서 대통령 국정운영 뒷받침하면 되는데 왜 만드나. 그것은 사심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나 장제원은 이런 모임 만들어 당대표 선거에서 우리 쪽 사람이 당대표 되도록 만들거야, 이렇게 계파 모임 만들어 다음번 총선 때 우리 사람 많이 공천하게 만들거야. 이런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은 국민의힘 당내 의원모임으로 장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권성동, 정진석 의원 등 의원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친윤계 의원들의 세력화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장 의원은 20대 국회 때 발족했던 포럼을 자신이 이어받은 것 뿐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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