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공약 발표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6일)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호남에서 지지율이 얼마가 나오든, 당선된다면 공약을 꼭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첫번째 광주 지역 대선 공약은 인공지능, AI 산업 육성입니다.

광주에 국가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 기반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인 광주와 F1 경기장을 갖춘 영암을 잇는 47km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광주 도심공항 이전 지원,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광주 설립 등도 함께 공약했습니다.

이번 공약은 광주전남의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호남 지지율과 무관하게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몇 퍼센트의 지지율이 나오든 상관없이 제가 약속한 AI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공약 발표에 앞서 윤 후보는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위로했습니다.

5.18 묘역에서는 지난해 11월 방문 때처럼 5월 단체의 항의 속에 추모탑에 접근하지 못하고 30미터 가량 밖에서 참배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분향을 막는 분들이 계셔서 그러나 제가 마음속으로 5ㆍ18 희생자분들의 영령을 위해서 참배는 잘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윤 후보는 오는 11일 기차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는 이른바 '윤석열차'를 통해 다시한번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