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여야 "DJ 정신 계승"

    작성 : 2021-08-17 20:55:20

    【 앵커멘트 】
    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기념일입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호남을 방문하거나 현충원을 참배하고 DJ 정신 계승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생애가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인 신안 하의도를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지난 14일)
    - "남북 평화의 길을 열어낸 그 위대한 역정을 존경하고 그 길을 따라 멈춤 없이 앞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DJ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 유달산 앞에 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전 대표(지난 13일)
    - "대학 강의실보다 김대중 선생의 연설장이 훨씬 더 저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여야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DJ 정신 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DJ 서거 12주기 기념일인 오늘, 서울 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오늘 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홍준표 의원도 내일모레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합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이야기는 중도 또는 보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지를 끌어내려는 노력을 벌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IMF 국난 위기 극복 등으로 큰 발자취를 남긴  김대중 대통령, 대선을 앞두고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새삼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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