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우드랜드 재개장 '안심 힐링여행'

    작성 : 2021-07-03 18:45:06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을 맞지 못했던 장흥 우드랜드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피톤치드향 가득한 편백숲을 거닐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치유를 위한 안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길게 뻗은 편백숲이 울창하게 펼쳐졌습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향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세월을 간직한 고목과 수목들 사이로 펼쳐진 숲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 인터뷰 : 설재찬 / 관광객
    - "오랜만에 나오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장흥에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라는 것도 느꼈고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유아숲과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계단없는 산책로 등 우드랜드는 다양하게 탐방객들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 동안 문을 닫았던 체험시설도 다시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목재로 만든 생활용품과 작품 등이 전시된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편백과 소금을 활용한 찜질방까지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제 격입니다.

    숲 안에 편백으로 지은 숙박시설도 예약을 재개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세정 / 관광객
    - "코로나 때문에 집 안에만 갇혀 있어서 답답했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나오니까 자연환경이 너무 좋잖아요. 공기도 너무 좋고 놀러 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

    장흥군은 안전한 산림휴양이 될 수 있도록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거리두 지침에 맞춰 숲 해설과 산림치유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장종 / 장흥 우드랜드 관리팀
    - "울창한 편백숲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답답한 시기에 가족, 연인들과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드랜드를 많이 방문해 주세요."

    코로나 여파로 잠들었던 우드랜드가 남도의 쉼과 치유의 명소로 다시 깨어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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