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 이어 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도를 시작으로 영광과 순천, 광양, 수해를 입은 곡성까지 전남 전역이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경기도, 대구, 전북, 교회, 방문판매까지 감염경로도 제각각이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복절 연휴 이후 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외지 방문이나 사람들 간 접촉이 많아 감염이 우려됐는데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지난 18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진도 60대 남성의 확진을 시작으로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상득 /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장
- "8월 31일까지 (발열체크장 운영을) 해보고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차후에 연장할 계획입니다"
연관 감염으로 특정지역에 국한됐던 초기와 달리 전남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도 2명, 영광 1명에 이어 하루 만에 곡성과 순천, 광양까지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진도는 경기도 교회발, 곡성은 전북 익산 개척교회발, 순천은 서울 방문판매발로 추정되고 영광과 광양은 각각 대구와 경기도 포천에서 이뤄진 가족모임이 감염경로입니다.
전남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데다 감염경로도 제각각이다 보니 지역사회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광양시 주민
- "오늘 (확진자 발생) 문자가 떠서 많이 불안해서 마스크 사러 나왔어요, 바로 집에 들어 갈려고요."
방역당국과 전라남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올봄보다 더 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빠른 데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뤄지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유입될지 모르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외출을 삼가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주춤했던 코로나19의 공포가 다시 밀려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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