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전 간 협약이 체결되면서 한전공대 설립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천 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시킬 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에너지 특화대학을 내건 한전공대.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10년 간 2천 7백 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달 중에는 한전의 대학설립 기본계획과 함께 법인 설립 들어갑니다.
상반기까지 공식 교명과 대학 상징물 디자인도 확정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특별법 제정과 예타 면제를 통한 정부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특히 한전공대가 국가적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특별법도 필요하다고 보고 한전공대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한전공대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 수 천 명의 소규모 대학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질적 수준을 초기에 구축해야 합니다.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구단지 조성 등의 지원 시설 계획이 대학 설립과 함께 이뤄져야 기업유치와 공용 등의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옥현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 "지역 상생적인 대학이 돼야 합니다. 정부 재정도 필요하지만 한전 측에서 세계 최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학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전 측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막대한 재정이 지원되는 한전공대가 지역에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설립 과정부터 꼼꼼한 계획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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