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성화 넘어 지역 발전 견인차 '기대'

    작성 : 2017-11-30 18:26:11

    【 앵커멘트 】
    네, 호남고속철이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되면 지역에는 어떤 효과와 변화가 있게 될까요?

    우선 무안 공항이 활성화되고
    아울러 광주 공항 이전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게 강동일 기자의 분석입니다.

    【 기자 】

    이용객이 32만 명에 불과한 무안공항은 고속철과의 결합으로 도약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무안공항은 광주*전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천만 명의 항공 수요자를 얻게 됐습니다.

    바야흐로 무안공항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잇는 명실상부한 국내 공항 교통의 3각 축을 형성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 "앞으로 경부축과 호남선 두개 축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공항으로의 이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X로 광주 송정~무안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25분 안팎으로 줄어들게 됨에따라 광주 공항 이용객 170만 명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광주 민간 공항 이전과 함께 이뤄지게 될
    군 공항 이전 작업도 속도가 붙게됩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기대하는 지역 주민에 대한 설득도 쉬워집니다.

    신공항 건설에만 4조 천억 원, 지원사업 4,500억 원, 모두 5조 7천억 원이 투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광주 군 공항이 떠나고 나면 8.3㎢ 부지에는
    5천억 원 규모의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산업도시가 들어섭니다

    ▶ 인터뷰 : 박정환 / 광주광역시 미래산업정책관
    - "그 부지에 광주시는 도시의 기본 인프라인 교통, 전력 부분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를 결합한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을 갖고 있구요"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는 단순히 무안공항 활성화를 넘어 광주전남 지역민의 삶과 도시 지형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