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장 따라 바뀐 지역 주력 산업...진짜 먹거리?

    작성 : 2016-10-19 18:14:51

    【 앵커멘트 】
    지난 15년 동안 광주의 주력 산업은 광산업에서 문화산업, 자동차산업으로 바꼈습니다.

    단체장에 따라 주력 산업이 정해지면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져 지역의 먹거리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내일 개막하는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참가 업체가
    지난해보다 60%나 감소했고, 해외구매자도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행사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동네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주시와 광산업진흥회의 갈등도 원인이지만,
    박광태 전 시장 이후 광산업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이 주된 이윱니다.

    광산업은 지난 2013년 이후 매출과 업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out)

    ▶ 인터뷰 : 김옥자 / 광주시의원
    -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을 했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부품 사업에 주력하다 보니까 추락하는 상황에 왔습니다."

    강운태 전 시장의 성장 핵심 산업이었떤 문화산업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지난 2011년부터 광주시와 MOU를 맺은 21개 기업의 투자 예정 모는 1,400억 원에 달했지만, 실제로는 17% 투자에 그쳤습니다. (out)

    더욱이 광주 문화산업 업체들은 평균 종사자수는 7명에 매출액도 9억 원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합니다.

    <스탠딩>
    윤장현 광주 시장의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사업도 임기 2년 6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실체가 없습니다.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통과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정부가 광주시의 부담 비율을 늘리라고 요구하면서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out)

    단체장에 따라 광주의 주력 산업이 자꾸 바뀌면서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져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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