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후주택 '최다'..주거여건 열악

    작성 : 2016-09-29 16:50:27

    【 앵커멘트 】
    전남지역 주택 10채 중 3채 이상은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고, 빈집 비율도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택 보수 등의 지원을 받는 '자가가구 수선지원' 비율 역시 전국 최고를 기록해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지역의 주택은 모두 74만 8천 호.

    (CG1)
    이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33.9%인 25만 4천 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CG2)
    빈집 비율은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13.8%로, 빈집 방치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택 노후에 따른 정부의 시설 보수 지원을 받는 '자가가구 수선지원' 비율 역시 전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주택이 노후하고 했을 때는 지원을 해줘야 되지 않습니까. 농어촌 지역의 수선을 필요로하는 자가가구들이 많아 주거급여가 나가고 있는 겁니다."

    (CG3)
    자가가구 수선지원은 주택상태, 노후화 등에 따라 수선범위를 경보수·중보수·대보수로 구분 지원하고 있습니다.

    (CG4)
    지난해 기준, 전남의 9천 7백여 가구 중 1천 5백여 가구인 16%가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LH 자가가구 수선지원 담당자
    - "저희들이 가서 조사하고 나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업체는 그것에 따라서 보수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하지만 제도 자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도 많아, 홍보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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