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성향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와 대통령 선거에서 5년 만에 다시 맞붙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27.4%를 득표해 24.2%를 기록 중인 르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현지시각) 발표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의 조사에서는 결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뽑겠다는 응답이 52%, 르펜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8%로 마크롱 대통령이 4%p 앞설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결선 투표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66.1%, 르펜 후보 33.9%로 약 30%가량 차이를 보였는데 5년 만에 격차가 크게 줄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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