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량은 총 2천810㎏으로, 지난해 한 해 적발량의 3.5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코카인이 전체 적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2천302㎏이 적발돼, 지난해 대비 34배, 2023년 대비 203배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코카인의 99%는 선박을 통해 유입됐으며, 페루발 선박에서만 1천690㎏(73.4%)이 적발됐습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항만이 국제 마약 카르텔의 경유·중계 통로가 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검거된 마약 사범의 56.1%가 20~30대 청년층이라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과 범죄가 확대될 경우 사회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응과 관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