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오늘(14일) 새벽 2시 반쯤 전남 함평군 월야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축사 5개동 중 1개동이 모두 탔고, 안에 있던 새끼 돼지 2,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4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밤 9시 반쯤엔 여수시 문수동의 한 상가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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