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 등 4개 상공회의소가 인수위원회에 유감을 나타내고,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4곳이 해상풍력 추진을 새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와 순천, 광양, 목포 상공회의소는 공동성명을 통해 해상풍력은 전남의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경제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청년들이 더이상 고향을 등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인수위원회가 해상풍력사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새정부는 해상풍력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철 /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 "새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모멘텀이 될 해상풍력산업을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하라."
해상풍력은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상공회의소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동 입장을 발표한 건 해상풍력 재검토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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