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등교에 집단감염 계속.."확산세 매우 위중"

    작성 : 2021-09-08 19:25:45

    【 앵커멘트 】
    9월 들어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2학기 전면등교가 시작된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7일) 하루 광주 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5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하루동안 43명이 확진됐는데, 지난 2일 이후 5일만에 또다시 40명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 같은 확산세는 2학기 전면 등교의 영향이 큽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22일 이후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12곳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과 광양의 중학교 들을 포함해 29곳에서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교육시설 관련 확진은 오늘(8)도 이어졌습니다.

    오늘(8) 광주는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초등학생 2명과 교직원이 다니던 종교시설 6명이 포함됐습니다.

    전남은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6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8) 1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지난 한 주 동안 총 2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일일 평균 34명이 넘게 발생할만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입니다. "

    한편, 광주에서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가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광주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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