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이 전남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12개 광주 여성·시민단체는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대가 회식 자리에서 발생한 상사의 강제추행을 신고한 피해자를 도리어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는 피해자 A 씨가 제출한 CCTV 영상을 통해 추행 사실이 확인되는데도, 대학 측이 부실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의 인권을 다시 한번 짓밟았다며 사건의 재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대학 측의 해고 처분에 반발해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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