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우리집도 받나?

    작성 : 2020-05-04 18:43:57

    【 앵커멘트 】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대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 지급됐습니다.

    일반 가구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지원 대상 확인 방법과 신청에 대한 궁금증, 박성호 기자가 풀어드립니다.


    【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가장 궁금한 부분, 바로 우리집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일텐데요.

    오늘부터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원 대상 여부와 가구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부모는 주소가 다를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따로 살고 있는 대학생 자녀의 경우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돼있으면 부모와 경제공동체로 간주해 별도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오는 18일부터는 현장 접수도 병행해서 접수를 받습니다.


    신청하기 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크게 두 가지 가운데
    어느 것으로 받을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방식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 것으로 각 카드사에서 신청 가능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방식은 지자체에서 마련한 별도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적마스크 구매와 비슷하게 신청 날짜도 정해졌습니다.

    세대주의 출생년도 뒷자리를 기준으로 평일 5일간 나눠서 신청을 받고, 토ㆍ일요일에는 관계없이 신청을 받습니다.


    장애인이나 고령자는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세대의 경우 3개월 내에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액 기부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지원금 수령은 신청일부터 이틀 뒤 지급될 예정입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다 사용하지 않으면 기부처리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유통기한이 별도로 정해져있지만 정부는 지급 취지에 맞게 이른 시간에 사용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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