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경제의 핵심인 여수국가산업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수조 원대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땅이 없어서 투자를 더 못할 정돕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의 올해 2분기 생산실적은 23조 5천억 원.
1분기에 비해서는 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나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여수산단 호황은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매출 100조 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차장
- "여수국가산단의 영업 이익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세계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시즌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 한화케미칼은
총 5조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공장을 2020년까지 짓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수산단 부지가 부족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행만 /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장
- "전라남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서 (인근) 율촌 2산단 및 묘도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
부족한 땅 문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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