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선언..남북교류 훈풍

    작성 : 2018-09-19 23:51:28

    【 앵커멘트 】
    어제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선언에 철도·도로 개설과 관광사업 재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남북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광주·전남 지자체와 유관기관, 시민단체들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이 서둘러 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정부와 광주시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남북교류협력팀을 만들어 사업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협력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역사 연구 등 자치구에 특화된 남북교류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정범 / 광주 남구 남북교류협력팀장
    - "구동에서 출생하신 전상의 장군이라고 있거든요. 그 분이 북한에 있는 평남 안주성 전투에서 순직하셨어요. 그런 공동학술대회나 그런 쪽으로 "

    광주시교육청은 통일 수학여행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남북학생 교류행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구상 단계에 머물던 교류협력 사업을 하나 둘 구체화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서 철도와 도로 개설, 금강산 관광 정상화, 문화ㆍ체육분야 교류 확대 등이 담기면서 거는 기대가 큽니다.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평화철도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는 기차 여행을 시작으로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 싱크 : 김영집/ 기차 타고 신의주 가즈아 공동추진위원장
    - "서해선 철도는 사실 차량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그동안도 문산에서 개선공단까지 한때 운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착수될 수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으로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남북교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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