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열린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가까워진 통일"

    작성 : 2018-09-18 19:33:4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순간을 지켜 본 시민들은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또 이번 회담에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동시에 남북통일이 실현되길 바랐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EFFECT(평앙 순안공항 악수 장면)


    ▶ 인터뷰 : 조연서 / 광주 금당초등학교
    - "김정은 위원장하고 우리 대통령하고 만나서 악수하고 아무 어색함 없이 인사하는 게 신기했어요."

    올 들어 세 번째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소망을 쪽지에 담아내고,

    ▶ 인터뷰 : 주준영 / 광주 금당초등학교
    - "북한에 가서 맛있게 냉면을 먹고, 금강산에 가서 인증샷을 찍을 거에요."

    사행시를 지어 발표합니다.

    ▶ 싱크 : -
    - "정말로 원하고 간절했던 통일을 함께/ 상의하고/ 회담하여/ 담(다음) 통일의 벽을 깨자"

    두 정상의 만남을 넘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성과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정영 / 광주시 산수동
    - "북미 간의 대화가 고착상태에 있으니까, 문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잘 해서 북미가 대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 인터뷰 : 박민준 / 대학생
    - "우리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만남이었지만, 언제나처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송자 / 광주시 치평동
    - "통일이 가까워졌나 싶어서 마음이 편안해지죠. 저는 6ㆍ25를 겪었기 때문에."

    ▶ 인터뷰 : 유중현 / 광주시 농성동
    - "너무 마음이 벅찹니다. 자랑스럽고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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