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밤 광주의 한 노래홀에서 말다툼한 손님을 살해한 40대 남성은 노래 부를 순서가 오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살해 전력을 포함해 전과 24범의 우범자였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쯤, 광주의 한 노래홀에서 49살 장 모씨가 다른 손님인 55살 윤 모씨와 말다툼 끝에 윤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손님이 돌아가면서 노래하는 주점에서 자기 차례가 오지 않아 소란을 피우자 이를 말리던 윤 씨와 말다툼을 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말다툼으로 화가 난 장 씨는 10분 거리의 자신의 집으로 가 흉기를 들고 노래홀로 돌아가 윤 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장 모씨
- "(피해자 왜 죽인 겁니까?)기억이 안납니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전과 24범으로, 지난 2천 5년에도 광주의 한 술집에서 여주인을 성폭행 한 뒤 살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징역 12년을 살고 지난 5월 출소한 장 씨는 별다른 보호 감호조치 없이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북부경찰서 관계자
- "따로 관리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우범자로..."
▶ 스탠딩 : 최선길
- "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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