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집중호우..침수 피해

    작성 : 2017-08-25 19:01:55

    【 앵커멘트 】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케비시 여덟시 뉴습니다.

    오늘 새벽 천둥과 번개 소리에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산 사태가 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 기자 】
    오늘 새벽 광주와 전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홍도에 122밀리미터, 화순과 나주 95,
    광주 동구 91밀리미터의 물폭탄이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소촌동 지하차도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통행이 1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양동시장 주차장를 비롯해 광주천 인근 도로와 지하차도 10여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재난 대응과 관계자
    -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기 때문에...용량을 초과해서 비가 막 내려버린 것은 저희도 어떻게...(대응이)불가능하다고 봐야죠"

    폭우를 견디지 못해 절개지가 무너져 내리면서 흙과 모래 10톤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쏟아져 내린 토사에 놀라
    거북이 운행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갑작스런 폭우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광주시 유덕동 주민센터 인근에서는
    전신주가 낙뢰를 맞아 전기가 끊기면서
    80 가구의 주민들이 3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이번 주말과 휴일은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 광주 기상청 관계자
    - "오늘밤은 대체로 구름 조금 낀 날씨일거 같고요. 주말도 대체로 구름조금이거나 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비 예보 따로 없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비가 내린 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지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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