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밤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홍도 등 신안지역에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진도에선 시간당 최대 50mm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밤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흑산도*홍도에선 최대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부 해안지역 위주로 시작된 비는 현재 신안 하의도에 116mm, 순천에 91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새벽 1시 10분쯤 광주와 곡성, 화순으로 확대됐고, 진도에선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신안과 흑산도*홍도, 광주, 곡성, 화순에 내린 호우주의보는 오늘 새벽 4시 모두 해제됐지만,
방금전 6시 반, 진도에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리는 등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중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원인은) 저기압입니다. 산둥반도 부근에서 위치를 하고 있고요. 저기압이 이제 북동진을 하고 있는데 이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종일 내리다 저녁 들어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남해안 지역 위주로 빗방울이 다시 비치기 시작해 내일 오후까지 최대 80mm 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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