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트로터 무인기' 세계 시장 선점 기대

    작성 : 2017-08-21 17:25:16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움직이는
    선박에 <틸트로터 무인기>를 자동 이착륙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건데요,

    고흥 무인기 산업 활성화에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속 20km로 항해하는 해경 경비함정에
    무인기가 접근합니다.

    너울성 파도로 불규칙한 흔들림을 보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정확히 갑판 위로
    내려 앉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틸트로터 무인기가
    세계 최초로 선박 자동 이착륙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오수훈 / 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배와 항공기간의 상대적인 거리와 자세를 계산해서 그 값을 이용해서 정밀한 착륙 또는 이륙을 수행하게 됩니다. "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결합한
    <틸트로터 무인기>는 감시와 운송, 통신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전 세계가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윱니다.

    우리나라도 국내 유일의 무인기 규제프리존인 고흥항공센터에서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이곳 항공센터
    주변에 국가종합시험비행장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

    고흥 항공센터가 우리나라 무인기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남규 / 고흥군 우주항공사업소장
    - "고흥만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최첨단 기지로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또 다른 촉매제로써의 역할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틸트로터 무인기 실용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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