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댤갈' 추가 검출 없어..보완책 시급

    작성 : 2017-08-21 18:25:57

    【 앵커멘트 】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여전히 불안하실 텐데요,

    보완검사를 해봤더니 광주*전남에서는 다행히
    추가 검출된 농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적합 농가가 생산한 달걀
    27만여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서
    구입하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동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전남의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 살충제 성분 검사 모습입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미인증 농가 19곳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27개 성분 중에
    5개 항목이 누락됐습니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사흘만에 보완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검출은 없었지만 전형적인
    부실 관리와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배윤환 / 전남도 축산과장
    - "22종의 대해서 검사를 하도록 돼 있는데 갑자기 지침을 바꿔서 27종의 확대하다 보니까 그 시약이 미확보 된 것이 있었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7곳에서
    시장에 유통된 달걀은 27만여 개.

    소비자 스스로 반품이나 신고 조치를 하지
    않는 한 추적할 방법이 없습니다.

    행정 당국도 안일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이력제가 없고 잔류량 검사도 정부 지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대응이 불가피 했다는
    해명만 늘어 놓습니다.

    ▶ 인터뷰 : 나혜영 / 목포대 친환경바이오융합과 교수
    - "0.22 제곱미터 안에 닭이 살 수 있도록 그러면 진드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 그렇게 해놓고 해결책도 없고..."


    ▶ 스탠딩 : 이동근
    - "매번 정부의 지침이나 대책에 기대기보다 지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일선 시군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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