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천만 돌파..기록물 전시 주목

    작성 : 2017-08-21 18:28:23

    【 앵커멘트 】
    요즘 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대화에 낄 수가
    없다고 하죠. 영화 택시운전사 얘긴데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말그대로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화에 사용된 소품과 힌츠페터 씨의 기록물
    전시회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5*18를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누적관객수 천35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5*18과 위르겐
    힌츠페터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힌츠페터 씨의 기록물 전시회에는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힌츠페터 씨가 촬영한 기록물 뿐만 아니라
    실제 이용했던 여권과 수첩, 안경, 카메라 등도 공개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하연 / 광주광역시 풍암동
    - "5*18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알고 있고 책에서만 읽었는데 그걸 눈으로 직접 보니까 뭔가 더 마음에 와닿고 민주주의 위해서 노력하신 모든 분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 스탠딩 : 김재현
    - "실제 영화에 쓰였던 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5*18을 겪었던 노년의 택시운전사들은 전시된 택시를 관람하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 인터뷰 : 조성수 / 5*18당시 택시기사
    - "택시로 인해서 많은 시민들을 도망을 시켜주고 계엄군들이 쫓으니까 얼른 택시에 타라고 하고 피신시켜 주고 했던 그런 기억들이 납니다."

    '택시운전사'의 기록적인 흥행이 이어지면서
    5*18의 사소한 흔적들에도
    관심과 손길이 닿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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