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한 지 8주기가
된 날입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광주와 신안 하의도 생가 등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약속했습니다.
▶ 싱크 : .
- "김 대통령님이 보여주신 통일을 향한 담대한 비전과 실사구시의 정신,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북미 긴장이 고조되는 안보상황에서 김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안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에도 추모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정권 교체 이후 처음으로 서거 추도식이 열린 이곳 하의도의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달랐습니다.
첫 평화적 정권 교체와 함께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장세영 / 목포시
- "서거 8주기 맞아서 엄마랑 같이 방문했는데 보고 더 훌륭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문옥 / 서울시 관악구
- "이런 섬에서 그런 영광스러운 분이 태어났나 감회가 새롭고 존경스러워요"
광주 5.18 기록관과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도 각각 추도식과
평화 학술 회의가 열렸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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