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가정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게 바로 전기요금일텐데요.
에너지자립 마을과 국가정원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택 지붕마다 햇빛을 모으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빼곡합니다.
에너지자립 마을로 선정된 순천 야흥마을입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 80여 대로 전체 사용량보다 많은 한해 6천 5백만 원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진 / 마을 주민
- "태양광 설치하기 전에는 전기료가 20~3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설치 이후로는 기본요금 정도 밖에 안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자립 마을 4곳이 조성된 순천은 전국 평균보다 두 배 높은 8%의 에너지 자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병태 / 전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 "(전남 전체) 조합원이 350명 가량인데 95%가 순천시민입니다. 순천시처럼 선구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펴는 도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자립 노력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이어져 연간 6억 원이던 전기요금을
오는 8월이면 단 한 푼도 내지 않게 됩니다.
▶ 인터뷰 : 취희섭 / 순천시 에너지팀
- "6백 kw의 태양광과 1.8 mw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가 오는 8월 완료될 계획입니다. 에너지 자립을 넘어 전기료 자립까지 가능합니다. "
정원박람회 개최로 전국적 생태 도시가 된
순천이 에너지 자립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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