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담양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지휘관이 몰던 차가 입소 중이던 예비군들을 덮치면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 중에 차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담양 창평의
한 예비군 훈련장 입굽니다.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려고
대학생 60명이
갓길을 따라 줄지어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SUV차량이
돌진해 오면서
대학생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대학생 5명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16명이 타박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싱크 : 조선대병원 관계자
- "다섯 명 들어왔다고 합니다. 다섯명. 한 분이 늑골 골절을 입으셨어요. 다른 분들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으셨거든요"
사고를 낸 차량은
해당 부대 예비군 지휘관 A씨가
운전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군 조사에서
차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우려다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군 관계자
- "음주음주는 아닌것으로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됐고요, 병원진료를 좀 받으려고 나가던 중이었답니다. 나가던 중에 차량에서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져서 주으려고 하다가..전방주시 태만이겠죠."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훈련 참가자들은
사고후 적절한 응급처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군 헌병대는 A씨를 전방주시 의무 태만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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