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다음은 여수보다 한 발 앞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전남 서남해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지난 여름 고수온과 적조 등으로 수백억 원의 양식장 피해를 입었던 전남 서남해안은 말그대로 초비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계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완도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강한 비바람이 쉴 새 없이 몰아치면서 태풍의 반경 안에 들어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 완도항에는 현재 420여 척의 배가 피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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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8호 태풍 '차바'는 제주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남해안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완도와 고흥 앞바다를 지나 한시간 정도 뒤면 여수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풍과 4-8m에 이르는 높은 파도까지 동반하고 있는만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고수온과 적조로 4백억 원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양식장이 문제입니다.
한창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까지 온다는 소식에 어민들은 어제부터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날이 밝는 대로 신고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지방은 오후 3시쯤 태풍의 직접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전망됩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최대 5m에 이르는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완도항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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