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모두 해제.."잘 가라 무더위"

    작성 : 2016-08-26 18:10:33

    【 앵커멘트 】
    20일 넘게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오늘 오후 모두 해제됐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록적인 무더위가 끝나고 다음 부터는 평년 기온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무려 7도나 떨어진 28.5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밤 사이 기온이 많이 떨어진데다 오전부터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어제 광주와 전남 지역 10개 시군의 폭염경보가 해제된데 이어 오늘은 나머지 12개 시군의 폭염주의보까지 모두 해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연희 사무관 / 광주지방기상청
    - "다음 주 초반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후반에는 다시 평년에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낮 최고기온 32도까지 나타나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를 계기로 기록적이었던 올 여름 폭염이 모두 끝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강원준 / 광주시 양산동
    - "최근 10년 정도에서 가장 더웠던 것 같아요. 많이 힘들었었는데 끝난다고 하니까 괜찮겠죠."

    무더운 날씨 탓에 손님조차 줄어 울상이었던 시장 상인들도 늦게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인터뷰 : 홍순례 / 광주시 운암동
    - "(물건) 사러도 안와요. 원체 더우니까.. 시원하니까 오늘은 그래도 사람이 좀 나오네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30도, 여수 28도 등 28도에서 30도 분포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낮겠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기상청은 오늘밤 광주와 전남 지역에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뒤 일요일까지 곳에 따라 비가 더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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