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살 고등학생이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는 아버지에 간이식을 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보성예당고 1학년에 재학 중인 박효근 군.
박 군은 지난달 조선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만 16살 이상이어야 간 기증이 가능해 박 군은 지난 6월 만 16살이 막 지나자마자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에 나섰습니다.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간성혼수 상태까지 이른 박 군의 아버지는 한창 공부할 나이인 어린 아들의 간 기증을 반대했지만 수술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병원 측 설명에 이식 수술에 동의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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