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총선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삼성의 미래차 사업 유치가 더민주의 참패로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중앙당 차원의 유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총선에서 삼성전자의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삼성의 미래차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삼성의 미래차 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3조 원의 투자와 함께 5년간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합니다.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광주에서 더민주 후보 8명이 모두 낙선하면서 미래차 사업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은 원내 1당이 된 더민주가 텃밭의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해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광주에서 8석을 석권한 국민의당도 삼성전자
생산라인 이전에 대처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 "산자부를 대상으로 (광주시가)거점산업 육성 지원책을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정치적 노력이 결합돼 기업에 필요한 지원과 자금들이 제때에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총선을 앞두고 분열됐던 지역 정치권이지만,
급속히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광주의 산업을 살리기 위해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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