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어제(21)부터 이틀간 동구청장과 남구청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권리당원 투표 첫날부터 전산 오류로 파행을 겪으면서 당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과 남구청장 첫 권리당원 투표가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상적으로 전화가 걸려오고 투표를 마친 당원들은 황당한 안내를 들어야 했습니다.
▶ 싱크 : ARS 안내음
-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산 오류로 당사자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고, 광주시당은 부랴부랴 밤 8시 다시 투표 시간을 잡았습니다.
시당 관계자는 "투표 대행업체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오후 1시 투표부터는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대행업체 관계자
- "저희 직원이 조금 미스(실수)를 한 것이 있어서 오류가 생겼습니다."
재투표에 나서야 하는 권리당원들은 불편함은 물론 신뢰 문제까지 제기합니다.
사실상 민주당 경선이 본 투표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투표 절차 결함은 결과 수긍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 싱크 : 더불어민주당 광주 권리당원
- "이런 막중한 행사에 그런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은 결과에 대해서 신뢰도가 좀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첫 권리당원 투표부터 파행을 겪었지만 민주당 광주 경선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동구청장과 남구청장 경선이 오늘(22)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집계될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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