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보다 뜨거워' 함평군수 보궐선거

    작성 : 2020-04-11 19:48:41

    【 앵커멘트 】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민주당과 민생당, 무소속 3명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함평군수 보궐선거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익 후보가 인구 5만ㆍ예산 5,000억 시대 구현을 통해 문화ㆍ관광 중심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익 후보 / 더불어민주당
    - "군수의 부재로 흔들리고 있는 함평을 집권 여당의 힘으로 재도약 시키고 분열된 함평을 하나로 화합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평을 건설하겠습니다."

    전남도의원을 지낸 민생당 김성호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농어가와 노인 등을 위한 수당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후보 / 민생당
    - "군민들에게 약속한 농어가수당 120만 원, 건강관리수당 60만 원, 여성농업인 행복수당 30만 원을 드려서 함평군의 민생을 반드시 챙기겠습니다"

    함평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을 역임한 무소속 신경선 후보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한 인구유입정책과 노인이 행복한 함평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신경선 후보 / 무소속
    -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인구유입 정책이 절실합니다. 20만 평 주택단지를 조성해서 인구를 유입시키겠습니다."

    KBS PD 출신인 정두숙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함평을 변화시키고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겠다며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두숙 후보 / 무소속
    - "존경하는 함평 군민 여러분, 이제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미래가 있는 곳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갔습니다."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정철희 후보는 30여년의 공직과 의정 활동을 토대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철희 / 무소속
    - "저에게 군민 한 분 한 분이 조직이고 한 분 한 분이 힘입니다. 저와 함께 군정을 힘차게 이끌어 가는 군민 여러분 동반자가 돼 주십시요, 저에게 힘을 주십시요, 용기를 주십시요. "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생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 군수 자리를 내줬습니다.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민주당의 탈환이냐 무소속의 돌풍이냐, 함평군수 보궐선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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