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목포

    작성 : 2020-04-07 05:31:10

    【 앵커멘트 】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격전지를 가다' 를 연속 보도입니다.

    오늘은 호남 정치 1번지 목포로 현역 의원 2명과 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모두 4명이 출마했습니다.

    5선을 노리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와 정의당 원내 대표 윤소하 후보,이 2명의 후보에 맞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는 전국적인 관심 지역입니다.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2명의 현역에 맞서 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높은 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세대교체 바람을 외치고 있습니다.

    목포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와 목포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후보 / 더불어민주당
    - "목포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당ㆍ정ㆍ청을 두루 경험한 51세의 젊은 후보 민주당 기호 1번 김원이가 도약의 기회를 성공을 이끌겠습니다. 김원이를 선택해 주십시오. "

    5선을 노리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예산확보의 달인이자 목포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목포대 의대 유치와 3대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목포를 탈바꿈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후보 / 민생당
    - "목포 의과대학은 순천으로 절대 안 보냅니다. 박지원이 가져 옵니다. 목포를 생산도시로 하기 위해서 5천 개의 일자리와 신안의 해상풍력 발전 48조 원을 투자받아 12만 개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윤소하 후보는 목포 정치의 개혁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의료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목포대 의대 유치와 수산기자재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하 후보 / 정의당
    - "이번 총선의 키워드는 개혁과 변화입니다. 대한민국의 계혁을 이끌 사람 윤소하, 목포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낼 윤소하가 목포 시민에게 필요합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황규원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재양성 중심지, 사통팔달의 중심지 목포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규원 후보 / 미래통합당
    - "이제 젊은 사람이 정치를 할 때입니다. 목포도 새롭게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존의 방식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은 젊은 사람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규원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호남 정치 1번지라는 수식어 답게 목포는 현역 의원들과 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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