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섭니다.
전남은 32만 가구, 광주는 26만 가구에 최대 5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되고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하거나 특수직 종사자들에게도 두달 간 최대 1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도 확대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신속 대응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선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생활비가 지원됩니다.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전남은 32만 가구, 광주는 26만 가구가 대상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코로나19 위기극복, 긴급 민생지원을 위해 총 1,835억 원을 투입해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적극 돕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했거나 무급 휴직 중인 저소득층 근로자들에게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코로나19 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나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생계가 어려워진 특수고용직과 근로자들에게 피해 보상적 혜택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확대됩니다.
전남은 상시 고용인원 5인 미만 사업장과 건설업, 제조업, 운수업은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와 수도, 가스요금에 대해 1인당 10만원씩 석달 간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자금 규모와 보증 규모를 늘리고 이자 지원과 1년 간 보증수수료를 전액 감면해 줄 계획입니다.
정책자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고 상환기일을 1년 연장하는 한편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는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 지원책과 별개로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남 시군, 광주 자치구가 예산을 분담해 긴급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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