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민중당 비례대표 확정, 광주전남 출신은?

    작성 : 2020-03-11 05:42:51

    【 앵커멘트 】
    정의당과 민중당 두 진보정당은 일찌감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고 정당 지지율 확보에 나섰습니다.

    두 정당의 비례대표 상위에 광주전남 출신들도 포진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의당의 비례대표 29명 중에 3번째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입니다.

    또 11번에는 광주광역시 청년센터장을 지낸 광주 출신 문정은 후보가 14번에는 곡성 출신의 박웅두 정의당 농어민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현재 정의당 지지율을 감안하면 강은미 후보는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비례대표 3번
    -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다당제가 정착되는 선거가 되면 좋겠다, 그렇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렇게 각오하고 있습니다"

    민중당도 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고 당 지지율 확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1번 후보는 광주 송정서초등학교 급식 조리사인 김해정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가 비례 1순위로 선출된 건 정당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어 비례대표 3번에 이름을 올린 손솔 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도 영광 출신입니다.

    ▶ 인터뷰 : 김해정 / 민중당 비례대표 1번
    - "평범하게 근로하는 노동자들이, 이 땅 대한민국을 바꿔온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이라는 것을 정치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당 득표율이 최소 3%를 넘으면 득표율에 따라 기존 선거보다 의석 수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진보정당들이 지역구 선거 못지 않게 정당 득표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편 민주당과 민생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두고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비례대표 후보 선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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