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불출마 확정..民 경선 '요동'

    작성 : 2018-03-12 18:04:17

    【 앵커멘트 】
    6월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해온 이개호 의원이 결국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는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과 김영록 장관이 동시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한명이 출마할 것인가 관심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지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에서 저렇게까지 나오는데 두 번, 세 번씩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나가겠습니까. 나가면 안되죠. 국정운영 주도권을 넘길 수 없다는 대승적 명제 앞에서 결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개호 의원 대신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과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둘 중에서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모아집니다.

    청와대가 두 사람 모두 출마하도록 하기 보다는 한명으로 교통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이럴 경우 민주당 전남 지사 경선은
    오는 15일 공직 사퇴와 함께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간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신정훈 비서관과 김 장관 중 한명을 청와대가 낙점하는 것으로 해석될 경우
    노관규 전 시장은 출마를 접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유동적인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아직까지 인물 영입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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