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지사 불출마 가닥

    작성 : 2018-03-05 15:27:3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 출마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이개호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장 선거는 결선투표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선판을 흔들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안갯속' 국면이던 전남지사 선거 구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현역 의원 출마 최소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 싱크 :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
    - "자유한국당의 현재 의석수 있지만 무소속이라든가 다른 당 영입가능성, 출마가능성 등 고려해서 현실적으로 현역이 출마 가능한 숫자를 두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이개호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중에서 한 명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설까지 흘러나옵니다.

    조만간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장 선거 역시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는 거론 되지 않고 민주당 후보만 경쟁 이 치열합니다.

    현재까지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서고 있지만 승부를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우선, '당원명부 유출' 수사 결과에 따라
    큰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앙당이 광주시장 선거에 결선 투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부위원장의 지지율이 3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컷 오프에 통과한 나머지 후보들이 결선 투표에서 연대를 통해 예측불허의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후보가 몰린 민주당과는 달리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여전히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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