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당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당 내 경선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공천심사 작업에 들어갑니다.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됩니다.
광주처럼 후보 간 과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의 경우, 1·2차 투표 등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통합 후 광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갖습니다.
악화된 호남 민심을 달래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최초 정당인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역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 인물' 찾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평화당도 워크숍을 열어 선거 전략과 공천기준 등을 논의합니다.
민평당의 최우선 과제는 국회의원 14명의 지역구가 집중된 호남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지방의원들과 지역 조직을 상당 부분
흡수한 상태지만 중량감 있는 현역 의원이
시도지사 후보로 나서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한 요인입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의 조직력 보다는 정당 지지도나 정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바른미래당*민평당의)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호남 구애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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