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에 이어 '반쪽국회'..추경*법안 차질 '장기화'

    작성 : 2017-07-07 17:16:2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협치를 강조하면서, 기대가 컸는데요.. 하지만 지난 두 달간 여야가 서로 날을 세우면서, 6월에 이어 7월 임시 국회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지역 추경 예산은 물론, 현안 관련 법안 처리도 기약이 없어, 차질이 우려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추경 심사가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빈자리가 많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만이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파행됐습니다.

    특히 비교적 협조적이었던 국민의당마저
    추미애 대표의 강성 발언에 반발,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면서 정국은 급속히 경색됐습니다.

    ▶ 싱크 :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과정을 토대를 해도 미필적 고의에 대한 형사책임은 반드시 수사돼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 싱크 :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집권여당은 맹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 추미애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

    광주·전남 추경 예산 확보와 현안 법안 처리 차질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로 받게될 지방교부금은
    각각 289억 원과 2천 3백억 원.

    광주·전남 일자리 관련 사업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 등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내 면세점 설치를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과 혁신도시 육성·지원을 위한 '에너지산업클러스터특별법' 등
    현안 관련 법안들도 표류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추경 예산 확보와 법안 처리 차질로 비난이 거센 가운데,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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