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광주체육회 임원 구성 막바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종목단체가 통합해 출범한 광주시 체육회가 첫 대의원 총회를 열어 조직 구성절차를 밟았습니다.
광주시 체육회는 오늘(19일) 오전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와 종목단체 회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총회에서는 종목별 회장에게 인준장을 주고 집행부 임원 선임, 규약 개정 등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전학철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부회장 2명과 이사 5명이 추가로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회장 1명, 부회장 9명, 이사 25명 등 임원 정원 가운데 이사 2명만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공석 이사 선임은 시체육회장에게 위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체육회는 수익 배분 비율, 임원 구성 비율 등 관련 규정을 대한체육회가 개정함에 따라 이를 준용해 자체 규정도 바꿨습니다.
현재까지 72개 종목단체 가운데 배드민턴, 볼링, 골프를 제외한 69개 종목단체 통합이 완료됐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시와 시체육회는 이달까지 해당 종목 통합도 완료하도록 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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