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대회인 스페이스 챌린지 광주전남 예선이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는데, 그 중에서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단연 인기였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독수리 문양의 훈련기가 굉음과 함께 상공을 가릅니다.
다양한 대열을 펼쳐 보이고, 빙글빙글 회전을 하기도 합니다.
스칠 듯 아찔하게 교차하길 수 차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광주전남 예선대회를 기념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눈을 떼지 못하고, 박수갈채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서 / 나주 빛가람중학교 1학년
- "비행기가 날아가면서 그림 그리는 게 멋있었고 거기에서 조종하시는 분들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았어요."
한쪽에선 모형비행기 대회가 긴장감 속에 치러졌습니다.
열심히 만든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가 얼마 날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고꾸라졌습니다.
생각만큼 날지 못하는 고무동력기를 보며 참가자들은 야속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광주 영천중학교 1학년
- "비행기가 많이 날아가야 되는데 제가 못 날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안 날아가고 꼬라박아서 기분이 좀 상해요."
즐길거리도 다양했습니다.
아이들은 기관총을 직접 만져보고, 훈련기와 장갑차에 올라 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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