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사고 90%, 출항지 근거리서 발생 "사전신고 해야"

    작성 : 2025-07-16 11:05:01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외경

    수상레저 사고 10건 중 9건은 출항지에서 약 2km 정도의 근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37건 중 118건이 1해리, 약 1.85km 근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여수해경은 이와 관련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사전 신고 캠페인' 전개에 나섰습니다.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는 출항지에서 10해리(약 18.5km) 이내에서 이뤄지는 수상레저활동에 대해 출입항 시간, 위치, 활동 구역 등을 사전에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제도입니다.

    해경은 이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신고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근거리 해상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출항 전 사전 신고는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여수해경은 오는 10월까지 자발적인 신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활동 신고 횟수가 가장 많은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신고는 QR코드 또는 수상레저종합정보 누리집(http://boat.kcg.go.kr)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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