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나서는 광주패밀리랜드 "옛 명성 되찾는다"

    작성 : 2021-05-05 20:05:23

    【 앵커멘트 】
    어린이날이면 가장 인기 있던 곳이 호남 최대 놀이시설이던 광주 패밀리랜드였는데요.

    시설이 낡고 노후된데가,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광주 패밀리랜드가 5년간 45억 원을 투입해 옛 명성을 찾기에 나섭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식회사 광주패밀리랜드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광주시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패밀리랜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방문객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1991년 개장해 30년간 지역민들과 함께했던 광주 패밀리랜드가 문을 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업체 측은 공격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패밀리랜드가 지역 대표 관광 놀이시설로서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5년간 45억원을 투입해 기존 수영장 부지에 카트 경기장을 만들고, 해양전시관과 신규 놀이시설을 도입하는 등 성인과 가족 단위로 고객층을 넓힐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오순근 / 광주패밀리랜드 대표이사
    - "'호남권의 디즈니랜드' 정도로 발전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좀 더 시설도 투자가 되고 여기를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희들의 꿈이고요."

    지난해 소맹수사를 짓는 등 노후 시설을 절반 이상 교체한 우치동물원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진택 / 광주우치공원 관리사무소장
    - "절반 이상, 12개 정도 시설을 개선했고요. 올해는 10억 원 예산을 투입해서 큰물새장을 정비할 예정에 있습니다."

    광주 패밀리랜드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다시 찾기 위한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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