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손범규 대변인이 최근 동료 여성 의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변인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손 대변인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당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은 손 대변인은 같은 당 소속 인천 지역 여성 구의원 A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2월 인천의 한 주점에서 손 대변인이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앞서 지난 9월에도 같은 사안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손 대변인을 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대변인직 사임 사실을 알리면서도,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형사 사건 절차와는 별개로 장동혁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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