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가장 긴 3.2km의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모레(6)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목포의 명물인 유달산과 목포대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박성호 기자가 먼저 타봤습니다.
【 기자 】
안개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던 유달산을 지나니 목포의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제 뒤로 보이는 것이 바로 목포대교입니다.
유달산과 바다, 고하도가 어우러져 만드는 장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목포 케이블카의 자랑거리입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목포의 절경에 탑승객들은 일제히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 인터뷰 : 김성봉 / 목포시 용당동
- "목포에서 없던 걸 처음 타보니까, 와 엄청 좋네요."
▶ 인터뷰 : 조하나 / 목포시 용당동
- "목포 항구, 항구에 배가 지나가는 운치.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오는 금요일 목포해상케이블카의 본격적인 개통을 앞두고 시승행사가 열렸습니다.
두 차례 개통을 연기하며 안전에 집중한 결과 지난 달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준공검사 적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상 구간 0.82km, 육상구간 2.41km 등 총 길이 3.23km로 국내 최장거리를 뽐내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동시에 55대를 운행하며 15대는 바닥이 투명한 재질로 구성됐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F1 경기장과 천사대교 등 연계 관광 루트 구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숙 / 목포시 관광과장
- "큰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와 목포 관광 자원을 엮어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역 명물이 될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오는 금요일 개통식을 가진 뒤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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