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최고 150mm 강한 비바람 예상..피해 우려

    작성 : 2019-06-06 19:01:48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현충일인 오늘 잔뜩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밤 사이 광주ㆍ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50mm의 폭우와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도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소형 태풍급인 중심기압 990hPa의 강한 저기압이 남쪽으로부터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시작된 가운데 목포와 여수 등 전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광주ㆍ전남에는 20~70mm, 남해안엔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해안 일부 지역엔 150mm의 장대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인터뷰 : 전수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피크가 아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일 것 같고 내일 오후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현재 전남 서해안에 풍랑특보가, 남해안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최대 초속 20m의 강풍과 함께 바다의 물결도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고, 천둥과 벼락도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사리 기간이 겹쳐 해안가의 도로와 방파제 유실, 저지대 침수도 우려됩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기상청은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안전사고 등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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