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침밥이 건강에 좋다지만 출근 준비 등으로 바쁘다보니 챙겨먹기가 힘든게 현실인데요.
아침 식사를 거르는 주민들을 위해 일부 아파트가 조식카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미역국과 각종 반찬은 물론, 샌드위치와 제철 과일까지.
아파트 경로당 한 쪽에 맛깔스런 음식이 가득 차려졌습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이 아파트 주민 누구나 5천 원을 내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조식카페'입니다.
▶ 인터뷰 : 박정우 / 광주시 산월동
- "여기서 식사하고 갈테니까 늦잠도 자. 나도 나이가 많이 먹었는데. 꼭 아내를 위해 서비스하는 기분."
▶ 인터뷰 : 위다은 / 광주시 산월동
- "(엄마가 아침 차리려면) 살짝 귀찮을것 같아요"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싱크 : -
- ""오빠 깨우는 건 바빠요" "아 다은이는 제시간에 일어나는데?" "
바쁜 출근길 컵밥과 주먹밥을 사가거나, 아이 유치원 등원길에 들러 반찬을 사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우명화 / 광주시 수완동
- "간단하게 먹고 나갈 수 있으니까 애들 챙길 여유도 더 있고"
바쁜 아침시간 밥상 차리는 게 번거로워 식사를 거르는 주민들을 위한 조식카페가 광주 광산구 8개 아파트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채와라 / 광주 광산구 아파트공동체팀장
- "아침밥을 드시는 게 몸에 좋다는걸 다 알고 계시긴 하는데 아침밥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이나 노력 이런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침밥을 못드시는 게 사실입니다."
광산구는 6개월 동안 조식카페를 시범 운영 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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