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물고기 방류' 효과 톡톡

    작성 : 2018-10-10 05:28:12

    【 앵커멘트 】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어초 설치와 어린 물고기 방류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어민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무성하게 자란 수초가
    물결에 따라 흔들립니다.

    인공어초 사이로
    물고기 수십마리가 떼를 지어다닙니다.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처럼 변해버린 바닷속에
    인공어초를 설치하자
    해조류가 살아났고 물고기가 돌아왔습니다.

    수산자원 어획량은
    비설치 해역보다 5배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최동익 / 여수수산인경영인협회 회장
    - "(인공어초가)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고요 어류들이 잠시 쉬어가면서 군집을 하고 서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1년생 돌돔과 감성돔을
    조심스레 바다에 방류합니다.

    물고기들은
    바닷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렇게 지난 한달 동안 여수 앞 바다에 방류된 어린 물고기는 백만마리에 이릅니다. "

    10년 전부터
    고부가가치 10개 품종, 20억 원 어치를
    해마다 방류해오면서
    고갈되던 수산자원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호 / 여수시청 수산증양식 담당
    - "매년 감소되고 있는 어족자원이 최근 들어서 많이 늘어나니까 낚시객들도 많이 돌아오고 (어민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어초 설치와 물고기 방류가
    바다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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